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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라이프/독서 (31)
정상에서 IT를 외치다
이번 독서 모임 때 읽은 책은 '2018 제9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입니다. 생각해 보면 고등학교 이후로 한국의 최신 현대소설을 읽어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맨날 기욤뮈소, 베르나르 베르베르, 히가시노 게이고 등등 외국의 유명 작가나 한국에서 유명한 작가의 책만 찾아 읽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뜻깊은 책이였어요. 또한 책에는 7가지 작품마다 작가노트와, 저명한 평론가들의 해설이 있습니다. 작가의 작품에 대한 생각을 직접적으로 볼 수 있고 평론가들의 해설을 내 생각과 비교하며 읽을 수 있어서 더욱 폭넓은 재미를 선사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챕터에서 7가지 작품을 뽑게된 심사평으로 마무리 되어 있습니다. 박민정 - 세실, 주희 세실 - 쥬쥬하우스의 일본인 노동자, 유노윤호 때문에 한국으로 옴, 증조외할..
이번에 트레바리라는 독서 모임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트레바리는 다양한 주제별로 맴버쉽 가입을 하여 4개월간 독서 모임을 하는 단체 입니다.저는 '린-스타트업' 에 가입하여 트레바리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5월 16월 첫 모임을 앞두고 읽은책 '제로투원'에 대해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항상 스타트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렇게 스타트업에 관한 책을 읽어보는 것은 처음이였습니다.그리고 스타트업에 관심을 갖는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생각을 하니 두근두근 하네요. 먼저 책의 저자 피터틸은 전자결제시스템 회사 을 설립한 CEO 입니다.성공한 스타트업의 대표가 쓴 책이라 많은 자극이 되었습니다.특히 책의 머릿말 첫문장부터 나를 멈칫하게 했는데요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모든 순간은 단 한번밖에 ..
이번 독서 모임은 각자 좋아하는 책을 일고 소개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내가 고른 책은 바로 "2018 IT 트렌드를 읽다 - 이임복" 이다. IT 기술에 관심이 많아 이 책을 선택하게 됐다. 4차 산업혁명 AI 와 IoT에 주목하라 2016년 다보스포럼에서 클라우드 슈밥의 이야기로 '4차 혁명' 이라는 말이 우리 사회 곳곳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책에서는 4차 혁명의 대세로 AI 와 IoT 를 꼽았다. 이런 기술들을 통해 '온 오프라인이 혼합된 융합의 시대' 가 바로 4차혁명이 될 것이고 더 나아가 '상상하던 모든 것들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한다. 1차,2차,3차 산업혁명에서 배우자 1차 산업혁명은 영국에서 시작되었다. 모직물 사업이 큰 돈을 벌어주는 산업이였고 증기기관의 발..
이번에 읽은 책은 김혜남의 '당신과 나 사이' 이다. 우리는 수많은 인간관계를 맺으며 살아온다. 그런 인간관계에 대해 심리학이라는 조미료를 뿌린 책이다. 우리는 인간관계에서 착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을 소중히 여길 줄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최악의 선택일 뿐이라고 책에서는 말한다. 또한 내가 할수 있는 것과 하지 못하는 것을 명확하게 밝히는 것이 상대방으로 하여금 나를 더 존중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이 두 말이 굉장히 공감이 가면서도 인간관계에서 잘 실천하지 못하는 것 같다. 가족과 나 사이, 친구와 나 사이, 회사 사람과 나 사이 별로 필요한 거리를 책에서는 보여준다. 여러분은 위 사이중에서 어느 사이에 더 많은 노력을 하는가?나는 지금까지 친구, 회사 사람과의 관계..
추리소설의 대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연애소설, '연애의 행방' 이다. 4쌍의 커플이 등장해 스키장에서 벌어지는 연애 이야기로 마음 졸이면서 책을 읽었다. 책에 나오는 여러 상황들이 정말 어이가 없고 충격적 이지만 이를 유쾌하게 나타내어 끝까지 긴장을 놓치지 않고 읽을 수 있었다. 연애 소설이지만 추리 소설 같은 박진감이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등장인물이 많으면 잘 기억을 못해 내용 중간에 인물 정리를 하고 책을 읽었다. 인물들 간의 얽히고 얽힌 실타래가 복잡 하니 잘 기억해서 읽었어야 했고, 복선으로 던져오는 떡밥들을 뒤로 갈수록 하나 하나 회수해 가고 하나의 결론으로 이루어 지는게 정말 재밌었다. 연애 소설보다는 스토리에 더 집중이 되었다. 연애의 행방을 읽으면서 일본의 연애관은 어떨지 궁금해 졌다. 책..
이번에 읽은 책은 개인주의자의 선언이다. 이 책을 일고 바로 문유석 판사님의 페이스북을 팔로워 했다. 정말...글을 잘 쓰시고 현 대한민국의 상황을 편견없이 이야기 해주시는것 같다. 개인주의 자의 선언을 읽으면서 이기주의와 개인주의는 한끗 차이 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 책은 합리적 개인주의자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이를 위해서는 내가 사회의 한 구성원임을 먼저 알고 있어야 된다.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나를 먼저 인정하는 것에서 부터 개인주의가 시작된다고 한다. 정말 공감되는 부분이였다. - 독서모임 6회 -
정신분석학, 사회학, 진화심리학 등 다양한 학문으로 바라본 성에 대한 얕지 않은 지식의 책이다. 처음 지그문트 프로이트를 소개로 빌헬름 라이히, 조르주 비타유, 베티 도슨, 미셀 푸코 등 다양한 철학자들의 관점으로 본 성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이 책에서 그동안 그러러니 해왔던 성에 대한 관념을 정확한 자료와 사상으로 풀어 설명하고 있다. 단순 성에 관해 남자는 이래라 여자는 이래야 된다는 내용을 우리는 많이 듣는다. 하지만 그에 뒷받침 되는 내용은 단순 사회 통념으로 끝을 맺는다. 그치만 이 책은 이러한 관념이 만들어진 이유를 옛 성인들의 의견과 다양한 학문으로 설명을 해준다.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성에 대해 내가 얼마나 무지 했는지를 느꼈으며 다양한 학문적 관점을 간접적으로나 접할 수 있는 기회였다..
2018년 새해를 맞이하여 자기계발 서적 '신경쓰기의 기술' 을 읽었다.처음 제목을 보았을 때는 주변 일들에 많은 신경을 쓰지 말고 하고 싶은걸 하자는 내용일 줄 알았다. 하지만 책에서는 내가 생각한 내용과는 달랐다. 이 책에서는 첫 장에서는 '더 긍정적인 경험을 하려는 욕망 자체가 부정적인 경험이다. 그리고 역설적이게도, 부정적인 경험을 받아들이는 것이 곧 긍정적인 경험이다.' 라는 말고 함께 '기분을 끌어올리려 하면 할수록 점점 더 불행해진다. 뭔가를 바라는 행위는 무엇보다 내가 그걸 갖지 못했음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라는 역효과 법칙을 설명한다. 뭔가 이상하다?? 이해가 안간다. 긍정적인 경험을 하라는 건가? 부정적인 경험을 하라는 건가? 뭔가를 하고 싶어 하면 안되는 건가?? 무욕망이 좋다는 건..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게 읽은 구절이 있다. "문맹보다 무서운 수맹" 엄청난 규모의 데이터가 홍수처럼 퍼부어지는 빅데이터 시대에서 숫자나 통계를 제대로 볼 줄 아는 눈을 기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알 수 있는 책이였다. 이 책에서 "퍼센트의 함정", "평균의 함정", "비교의 함정" 이 가장 인상깊게 읽은 부분이다. 퍼센트는 비율에서 기준량을 100으로 보았을 때, 나타낸 수 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기준량이다. 어떤 기준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퍼센트가 달라질 수 있다. 책에서는 바로 이 기준에 대한 함정을 보여준다. 평균을 내는 방법에는 산술평균, 중앙값, 최빈수가 있다. 산술 평균은 모든 자료의 값을 더해서 전체 수로 나눈 값.중앙값은 작은 수부터 큰 순서대로 세운 뒤 가운데 있는 수...
이번에 읽은 책은 양퍄(주한나) 작가의 '여혐민국' 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취업, 공부, 결혼, 육아로 부터 심한 차별과 부당함을 받지 않고 성공한 분이시다. 하지만 만약 한국에서 였다면 이만큼의 성공은 하지 못했을 거라면서 다양한 비유를 통해 대한민국에 뿌리깊게 박힌 여섬혐오를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점은 지금까지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받아온 특권을 몰랐다는 것이다. 그동안 유교사상이 뿌리깊게 박혀 있던 대한민국에서 아직까지 남아 있는 남자에 대한 인식을 나도 모르게 갖고 있게 되었다. 물론 남자와 여자에 대한 차별과 인식이 많이 완화 되긴 했지만 아직도 사회 곧곧에 뿌리깊게 남아있는게 현실이다. 이 책에 마지막에 '결국, 페미니즘이 대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