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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IT를 외치다
[독서모임 21회] 미움받을 용기 본문
안녕하세요. 블랙진입니다.
이번 독서모임에서 읽은 책은 "미움받을 용기" 입니다.
2019년 5월 12일
소개
'미움받을 용기'는 아들러의 사상을 청년과 철학자의 대화라는 형식으로 엮은 책입니다. 저자 고가 후미타케는 우연히 아들러 심리학에 매료되어 관련 책을 찾아 보게됩니다. 그러면서 기시미 이치로라는 철학자의 필터를 통해 걸러진 아들러 심리학에 크게 공감하여 이분과 함께 책을 책을 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가시미 선생이 "소크라테스의 사상을 기록으로 남긴것은 플라톤이었어요. 나는 아들러에게 있어서 플라톤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씀하셨고, 그 말을 듣고 제가 불현듯 "그러면 제가 가시미 선생님의 플라톤이 되겠습니다."라고 답변학 것이 이 책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내용
"트라우마란 존재하지 않는다" - p35
아들러 심리학은 트라우마를 명백히 부정한다. 어떠한 경험도 그 자체는 성공의 원인도 실패의 원인도 아니다. 우리는 경험을 통해서 받은 충격으로 고통받은 것이 아니라, 경험 안에서 목적에 맞는 수단을 찾아낸다.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자신을 결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트라우마라는 단어를 잘 알고있다. 이는 프로이트식의 원인론으로 과거의 특정 한 사건만을 선택해 현재 자신의 복잡한 문제를 합리화하려는 아주 '저렴만 시도' 라고 아들러 심리학은 말한다. 아들러 심리학은 이렇듯 현재와 목적에 집중한다. 트라우마도 현재의 자신을 합리화 하기 위한 일종의 변명이라고 생각하니 잘 받아지지 않는다. 현재의 내가 겪는 불행을 과거의 특정 시점 때문이라는 방어 기제를 통해 오히러 현재의 내가 정신을 붙들 수 있는것이 아닌가? 아들러 심리학은 이렇듯 목적론에 집중하며 트라우마라는 것은 용기로 극복해야 된다고 한다고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기 자신을 똑바로 볼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필자는 사람은 이기적이고 약한 존재라로 생각한다, 그렇기에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불리한게 생기면 언제든 돌아선다. 오히러 이러한 모습이 더 자연스러운 모습이 아닐까?
"과거에 지배받지 않는 삶" - p44
"인간은 과거의 원인에 영향을 받아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정한 목적을 향해 움직인다." 이것이 철학자의 주장이었다. 철학자가 제시한 '목적록'은 정통적인 심리학의 인과법칙을 근본부터 뒤집는 개념이었기에 청년으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필자도 청년과 같은 생각이다. '과거의 원인은 현재에 나에게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오직 현재의 내가 목적에 맞게 과거의 특정 사건을 해석하는 것이다'라는 내용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이를 정리해보자면 현재의 내가 삐뚤어 진것은 과거의 영향 때문이 나이라 현재의 내가 삐뚤어 지고 싶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즉 내가 불행하다면 그건 내가 불행을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고 철학자는 계속 언급한다. 이 논제와 관련하여 철학자와 청년은 서로 갑론을박을 이어 간다. 이에 필자는 현재의 사건을 오직 현재의 나의 목적으로만 규정하는 것은 맞는 말이면서도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라고 느낀다. 앞서 말했듯이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인간은 굉장히 약한 존재이다. 그렇기에 붙들고 의지할 것을 항상 찾으면 그렇기에 현재의 나를 달래고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모든 원인을 현재의 내가 원해서 그런거다? 과거의 사건은 상관이 없다? 용기가 없어서 그런거다? 이 모든것을 받아들이기에는 정신이 버티지 못할 것 같다.
"인정 욕구를 부정하라" - p 146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타인에게 인정받기 원하는 마음을 부정한다네
청년과 철학자의 대화에서 위 논제 또한 치열하게 갑론을박을 펼친다. 인정욕구야 말로 인간이 추구하는 가치가 아닌가? 필자는 이런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고 다른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어 끊임 없이 노력 한다. 하지만 아들러 철학은 인정 욕구를 부정한다. 읽으면 읽을 수록 반감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인정받고 칭찬 받는것은 오히러 타인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한 태도이므로 이를 완강히 부정한다. 그러면서 진정한 자유는 바로 타인에게 미움을 받는것이라고 언급한다. 하아..타인에게 미움받는것이 자유이며 타인으로부터 인정받는 것으로 부터 해방되어야 한다니...저자는 아들러 심리학은 위대하며 현대인들에게 적용하기에는 너무 앞서 있다고 한다. 왜 그런지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알것 같다. 이외에도 청년은 철학자에게 허무주의자! 무정부주의자! 향락주의자라며 철학자의 사상을 강력히 부정한다.
키워드 : 과제의 분리, 공동체 감각
"칭찬도 하지말고, 야단도 치지 말라" - p223
칭찬한다는 행위에는 '능력 있는 사람이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내리는 평가'라는 측면이 포함되어 있지. '칭찬'의 배후에 있는 상하관계, 즉 수직관계를 보여주는 거지. 인간이 남을 칭찬할 때 그 목적은 '자기보다 능력이 뒤떨어지는 상대를 조종하기 위한 것'이라네. 거기에는 감사하는 마음도, 존경하는 마음도 없지.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온갖 '수직관계'를 반대하고 모든 인간관계를 '수평관계'로 만들자고 주장하네.
책에서는 논제를 제시하며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칭찬이나 야단이 아닌 수평관계에 근거한 지원을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용기 부여'라고 하며 이렇게 하라고한다. 칭찬과 야단이 아닌 수평 관계에 근거한 용기 부여라...(어렵다)
"인간은 지금, 이 순간부터 행복해질 수 있다." -p285
자네의 공헌이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사람은 자네가 아니라네. 그건 타인의 과제이지 자네가 개입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야. 진짜로 공헌을 했는지 아닌지는 원칙적으로 알 수도 없고. 즉 타인에게 공헌할 때 우리는, 설사 아무도 그것을 알아주지 않아도 '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주관적인 감각, 곧 '공헌감'을 가지면 그걸로 족한 걸세. "행복이란 공헌감이다." 이게 행복의 정의라네.
이에 청년은 인정욕구를 충족하는 것이야말로 행복으로 직결된다는 뜻이 아니냐고 반문한다. 이에 철학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공헌감을 얻기 위한 수단이 '남들로 부터 인정받는 것'이라면 결국 남이 의도한 대로 인생을 살 수밖에 없어. 인정욕구를 통해 얻은 공헌감에는 자유가 없지. 우리는 자유를 선택하면서 더불어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라네
행복은 공헌에서 나온다고 한다. 봉사나 사회 기부를 통해 부족하지만 행복해는 많은 사람들의 기사를 종종 보다 보면 다른 이를 위한 삶에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아들러의 사상에서 인정 욕구는 배재해야 된다. 타인이 인정 해주는 말든 우리는 타자공헌을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과연 나는 인정이라는 가치보다 타자공헌이라는 가치를 더 소중히 여길 수 있을까?
키워드 : 티지신뢰, 타자공헌
정리
아들러 심리학을 받아들이기에는 허무주의를 추구하는것 같기도 하고 너무 앞서있는 철학인 것 같아 반감부터 생긴다. 지금까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모조리 뒤엎는 내용이라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 오지만 그 만큼 반감부터 생기는건 어쩔 수 없는것 같다. 아들러 심리학은 개인의 심리학 혹은 용기의 심리학으로 표현된다. 그렇기에 책을 읽다보면 인간관계 속에 지친 마음을 충분히 위로 받을 수 있었고 철학이라는 어려운 내용을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풀어가기 때문에 읽기에 불편함이 없었다. 마지막으로 책 표지에 있는 글을 적으며 마무리 하겠다.
아들러 심리학은 용기의 심리학일세, 자네가 불행한 것은 과거의 환경 탓이 아니네. 그렇다고 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자네에게는 그저 '용기'가 부족한 것뿐이야. 말하자면 '행복해질 용기'가 부족한 거지. 행복해지려면 '미움받을 용기'도 있어야 하네. 그런 용기가 생겼을 때, 자네의 인간관계는 한순간에 다라질 걸세.
발제문
1.⭐️
가장 공감(이해) 못했던 부분을 이야기해주세요.
(논리나 사례, 사소한 말투도 상관없습니다)
2.⭐️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이 명제는, 모든 이론적 부분의 근간이 됩니다.
동의하지 않는다면,
‘자유’에 대한 이책의 정의와
‘행복’에 대한 이책의 정의,
그리고 기타 이론들은
맞지 않을 것입니다.
이 기본 명제에 대해 여러분이 생각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3.⭐️
p4~7에 있는 감수 및 추천의 말을 비평해주세요.
4.⭐️
아무말이나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릴게요~
이 ‘악마의 책’에 대한 하고 싶은 말을 해봐요.
(악마의 책은 제가 하고 싶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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