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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elop] 운영 체제와 정보 기술의 원리

Black-Jin 2020. 3. 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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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랙진입니다.


운영체제를 공부 하고 싶은데 내용은 너무 어렵고, 무엇보다 끝까지 하기 위한 의지와 재미가 없어 시작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운영체제 기초에 관해 쉽게 설명되어 있는 책이 있다해서 읽어보게 되었는데요. 바로 운영 체제와 정보 기술의 원리 라는 책입니다.


총평부터 말씀 드리자면 컴퓨터 전공자가 아닌 제가 봐도 (중간 중간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운영체제 책에 비해 재밌게 읽혀졌습니다! 이 책의 서장을 보면 다음과 같이 적혀있는데요.


이 책을 컴퓨터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이 읽을 경우 복잡한 문제를 체계적으로 풀 수 있는 원리를 습득해 다른 학문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을 얻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컴퓨터학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풀어 줌과 동시에 수험생의 논리적 사고를 돕고, 다양한 전공자에게 주어지는 문제의 효율적 해결을 돕는 동시에 지도자에게는 통치 원리에 대한 도움을 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딱 위 문장이 책의 전체적인 흐름에서 느껴졌습니다. 단순 운영체제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원리를 일상생활에 빗대어 설명해줍니다. 이러한 설명은 비전공자도 운영체제를 어렵게만 느끼게 하지 않고 지루함 없이 책을 끝까지 읽어나갈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어준것 같습니다 . 그리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컴퓨터 용어에 대해 한번 설명한 내용은 반복하지 않는 책이 많지만 이 책은 용어와 개념에 대해 반복해서 설명해 주는 점도 좋았습니다. 


또한 운영 체제의 자원 관리 기능 파트에서 프로세스에게 어떻게 우선순위를 메기는게 CPU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방식을 설명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여기서 단순 이러한 기법에 대한 백과사전식 설명이 아닌 우리가 왜 이 문제에 대해서 인식하고 있고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를 서술합니다. 이를 통해 어떻게 문제에 접근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하는지 그 생각의 흐름을 읽어나갈 수 있어 공부한다는 생각보다는 원리를 알아가는게 재밌다는 생각을 가지고 읽게 된것 같습니다.


처음 공부하기에 운영체제는 어렵지만 시작과 흥미를 갖고 시작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깊은 지식을 공부하는게 아닌 운영체제의 흥미를 키우고 싶으신 분 혹은 해야만하는 것으로만 느껴 재미를 잃으신 분이라면 이 책을 읽고 다시 컴퓨터에 대한 재미를 키워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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