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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사용자 Black-Jin 2017. 11. 2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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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26년을 남자로 살아 오면서 한번도 의문을 품어 보지 않았던 것들에 대해 생각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책이다.


먼저 이 책의 작가 '치마만다 응고지 아다치에' 는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나 자랐다. 그렇게 나이지리아에서 작가가 겪은 남녀 불평등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남자들은 자신의 감정을 감추고 남성성을 보이도록 가르친다. 이를 나이지리아 표현으로는 '단단단 남자'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반대로 여자는 다리를 오므리고, 몸을 가리며 가정적인 여자가 '좋은 아냇감'이라고 가르친다고 한다. 나 또한 한국에서 남자는 울면 안된다. 능력이 있어야 좋은 여자를 만난다. 라는 말을 자연스럽에 들으며 지금까지 살게 되었다. 


이 책에서 한 예로 든 내용이 있다. 남편이 아기 기저귀를 갈 때마다 아내가 '고마워요' 라고 말한다는 것이다. 남자가 자식을 돌보는 것은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여긴다면 이런 말이 나왔을까? (내 경험에서) 퇴근한 남편이 집에와 설거지를 하고 아기를 돌보면 우리는 가정적인 남편이라고 흔히 생각한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여기에 처음으로 의문이 들었다.


다른 내용으로는 연년생 남매가 있다. 둘 다 학교에서 공부를 아주 잘한다. 그런데 아들이 배고프면 부모는 딸에게 "오빠한테 라면 끓어주렴" 이라고 말한다. 딸이 라면 끓이는걸 좋아하지 않지만 여자이기 때문에 해야 된다고 한다. (내 경험에서) 어머님이 저녁을 해주시고 명절날에는 여자들이 음식을 다 한다. 지금까지 여기에 의문을 품어 본적이 없지만 책을 읽으면서 퇴근한 남편이 밥이 먹고 싶으면 직접 할 수 있고 명절날 남자가 요리를 할 수 있는데 왜 그런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지 않았을까.


여기서 나는 왜? 남자는 이렇고 여자는 이렇다에 의문을 품지 않았는가?


 '문화가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문화를 만듭니다.'

-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中에서 -



독서모임 1회 - 언어의온도(9월 18일) / 2회 - 더이상아름다운방황은없다.(11월 9일) / 

독서모임 3회 -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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