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 4회] 신경끄기의 기술

2018년 새해를 맞이하여 자기계발 서적 '신경쓰기의 기술' 을 읽었다.

처음 제목을 보았을 때는 주변 일들에 많은 신경을 쓰지 말고 하고 싶은걸 하자는 내용일 줄 알았다. 하지만 책에서는 내가 생각한 내용과는 달랐다.

이 책에서는 첫 장에서는 '더 긍정적인 경험을 하려는 욕망 자체가 부정적인 경험이다. 그리고 역설적이게도, 부정적인 경험을 받아들이는 것이 곧 긍정적인 경험이다.' 라는 말고 함께 '기분을 끌어올리려 하면 할수록 점점 더 불행해진다. 뭔가를 바라는 행위는 무엇보다 내가 그걸 갖지 못했음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라는 역효과 법칙을 설명한다. 

뭔가 이상하다?? 이해가 안간다. 긍정적인 경험을 하라는 건가? 부정적인 경험을 하라는 건가? 뭔가를 하고 싶어 하면 안되는 건가?? 무욕망이 좋다는 건가??

참 어려운 말이다. 그렇지만 책을 읽다 보면 저자 마크 벤슨이 하고 싶어하는 말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것 같다.

저자 마크 벤슨은 긍정 추구가 부정적인 것이라면, 부정 추구는 긍정을 낳는다고 한다.

즉 불안과 고통을 기꺼이 받아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한 모습만 보았지 그 이면의 고통과 실패의 모습을 모른다. 성공을 위해서는 수많은 실패와 좌절이 있다. 가치 있는 것을 얻으려면, 그에 따르는 부정적 경험을 극복해야 한다고 한다.

이런 책의 서두와 함께 본격적으로 신경 끄기의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요약 하자면 신경 끄기는 무심함이 아니라 무엇에 우선순위를 두고 무엇에 신경 쓸 것인가 를 말하고자 하는 것 같다.

 - 독서모임 4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