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에서 IT를 외치다

[독서모임 16회]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본문

라이프/독서

[독서모임 16회]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Black-Jin 2018. 12. 29. 09:22
반응형


2018.12.26


안녕하세요. 블랙진입니다.

벌써 2018 마지막 독서모임을 가졌습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이번에 읽은 책은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유현준교수님이 쓰신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입니다. 그동안 스쳐 지나가면서 보았던  도시의 거리와 건축물들이 하나하나 어떤 의미를 가지고 어떻게 조화를 이뤄 사람들의 삶에 반영되는지를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 


-명동엔   사람이 많을까?


단위 거리당 출입구의 수는 거리 체험과 밀접한 관련을 가질 있다. 이처럼 단위거리당 출입구 숫자가 많아서 선택의 경우의 수가 많은 경우를이벤트 밀도가 높다라고 표현한다.


위와 같이 언급하며 이를 TV 채널에 비유하여 설명해 주었다. 이벤트 밀도가 높다는 것은 채널이 많은 TV 같다. 우리는 뭔가를 정해서 보기 위해 TV 채널을 입력하지 않고 계속 돌리면서 볼만한 것을 찾는다. 이러한 채녈의 변화가 많을 수록 우리는 지루하며 이것이 바로 이벤트밀도가 높다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공간의 속도


도로와 건물 같은 물리적인 조건 이외에 거리에서 움직이는 개체도 거리의 성격을 규정하는 요인이 된다. 움직이는 개체들이 거리라는 공간에 에너지를 부여하기 때문에 움직이는 개체의 속도가 중요하다. 왜냐하면 물체의 속도는 물체의 운동에너지를 결정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교수님이 쓰신 책이라서 그런지 수식과 논문의 일부를 발췌한 부분이 있다. 내용을 어려울 있겠지만 이를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어 내용에 신비성을 더욱 더한다.


-그렇다면 어떠한 거리의 상황이 사람들이 걷고 싶은 환경이 되느냐?


걷는 화면과 너무 차이가 나지 않아야 한다. 사람들은 시속 4킬로미터로 걷는다. 너무 느려도 사람들은 걷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상점의 입구가 자주 나오는 거리가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든다.


책은 이렇게 어떠한 거리가 걷고 싶은 거리인지? 어떠한 도시가 아름다운 도시인지? 정확한 수치와 자료 그리고 역사와 사회 구조를 모두 종합하여 설명한다. 도시는 건축학자들이 만들지만 결국 도시의 활력은 사람이 주는 것이고 어떤 기능과 역활을 할지는 모두 사람이 정하는 것이라며 도시 또한 하나의 유기체, 생명이라고 저자는 언급한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