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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15회] 혼자가 좋은데 혼자라서 싫다 본문
11월 11일 빼빼로 데이 때 읽은 독서모임 책입니다. 이 날 참여는 못했지만 늦게나마 책을 읽고 포스팅 남깁니다.
이 책은 1장 우정, 2장 사랑, 3장 회사, 4장 독립, 5장 고독 이라는 5개의 차례로 이뤄져 있습니다. 각 차례의 단어에 맞는 혼자라는 것에서 오는 저자의 경험담을 풀어 설명해 줍니다.
"라면을 먹고 값비싼 카메라를 사는 삶이, 5성급 호텔 뷔페를 다니고 카메라를 갖이 않은 삶보다 행복할 수 있다. 주말 내내 미드만 보는 삶이, 영양가 없는 소개팅을 전전하는 삶보다 로맨틱 할 수 있다"
"독신이 어때서. 왜 결혼식에서 꼭 싱숭생숭할 거라고 생각하냐고 호언하기엔 결혼식은 꽤 강력하다. 40대 이상의 독신치고 남의 결혼식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사람 못 봤다. 축하하는 마음은 너무나 크지만, 그보다 자기 자신에게 몰아칠 감성 폭풍이 더 클 거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더구나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있는 친구나, 잠깐 눈도장만 찍는 친구나 크게 구분도 되지 않는 현재의 결혼식 문화에선 후자가 당연히 현명하다."
"혼자인 삶에 익숙해지면, 사람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방법을 알게 된다. '썸남'은 절대 애인처럼 헌신적이지 않다. 친구는 절대 내 목숨을 자기 휴식보다 중시하지 않는다. 일맥은 절대 내 속 얘기를 굼금해하지 않는다. 부하직원은 주말을 나랑 보내기 싫어하낟. 행여 마음이 약해져 도를 넘는 애정을 갈구하게 될까봐, 몇 번씩 속으로 되뇌게 된다. 혼자다. 적정 수준의 애정만 요구하라."
20살 서울로 올라와 지금까지 혼자살면서 느꼈던 여러 생각들이 뭔가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고 다른 사람도 이런 생각을 한번 쯤은 해봤구나라는걸 느낄 수 있었던 책입니다. 지금도 치열하게 혼자 서울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중에 다시 한번 '혼자가 좋은데 혼자라서 싫다'를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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