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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IT를 외치다
[독서] 편의점 인간 본문
이번에 읽은 책은 무라타 사야카 - 편의점 인간 입니다.
책의 주인공 후쿠하라 게이코는 남들과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어렸을 때 죽어 있는 새를 보고 다른 아이들은 불쌍하다며 울고 있지만 주인공은 새를 들고 엄마한테 "아빠는 닭꼬치를 좋아하니깐 이거 잡아먹자" 라고 말한다. 엄마는 경악을 하지만 후쿠하라의 입장에서는 이 상황을 이해하지를 못한다. 교실에서 남자 둘이 싸우고 다른 여학생들이 얼른 말려보라며 소리를 지른다. 후쿠하라는 사물함에서 삽을 꺼내 남학생의 머리를 쳤다. 후쿠하라의 입장에서는 이 방법이 조용하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였지만 주변 사람은 후쿠하라를 이상하게 본다. 이와 같은 행동이 가족들을 힘들게 한다는 것을 알게되고 주인공은 생각하기를 포기한다. 친구를 만들지 않고 생각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그저 시키는 대로 혹은 남들이 하는대로 따라하기만 한다. 그러다 우연히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구하게 되고 메뉴얼 대로만 움직이면 되는 편의점에서 18년을 일하게된다.이러한 과정을 주인공의 시점에서 서술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일반인의 시선에서는 후쿠하라 게이코의 행동을 결코 일반적인 행동이라 보지 않을 것이다. 책의 내용은 주인공의 시점에서 바라보기 때문에 비일반적인 상황을 다른사람이 왜 이상하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 계속 의문을 가지고 일반인의 범주에 들어가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 하지만 일반인의 범주에 들어가기 위해 정해진 대로 행동하는 모습은 현대 사회의 우리의 모습과 너무나 닮았다고 생각한다 우리 또한 좋은 대학교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공부한다. 그 다음 결혼을 해야하고 아이를 낳아야 하고 자식을 키워야 되는 삶을 강요받는다. 이게 바로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인의 범주고 이를 따르지 않으면 주변에서 않좋은 소리를 들어야 한다.
우리는 정답 사회에 살고 있다. 정해진 메뉴얼 대로 살아야 그 일반인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정해진 메뉴얼, 즉 평범한 삶은 우리 2030 청년들 에게는 너무나 어렵다. 사회는 우리에게 평범한 삶을 강요하지만 사회가 정한 평범함의 기준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건지를 이해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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