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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IT를 외치다
[독서모임 13회] 라틴어 수업(Homines, dum docent, discunt) 본문
이번 독서모임에서 읽은 책은 '라틴어 수업' 입니다.
책의 저자는 바티칸 대법원 로타 로마나 변호사이며 서강대학교에서 라틴어 강의를 진행 하신 한동일 작가님 이며 강의를 했던 '초급, 중급 라틴어' 수업 내용들을 정리한 책이 바로 '라틴어 수업'입니다.
많은 생각할 거리를 우리에게 던져주며 매 장 마지막에는 질문으로 마무리 합니다. 또한 '라틴어'라는 어려운 언어를 보다 이해하기 쉽고 재치있게 설명하고 있어 마지막 장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서문에는 '사람은 가르치며 배운다(Homines, dum docent, discunt)' 라는 글과 함께 본격적인 수업을 시작합니다.
많은 생각할 거리를 독자들에게 던져주는데, 저는 그 중 '배움'에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p57 "배운 사람이 못 배운 사람과 달라야 하는 지점은 배움을 나 혼자 잘 살기 위해 쓰느냐 나눔으로 승화시키느냐 하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배워서 남 주는' 그 고귀한 가치를 위해 노력하는 사림이 진정한 지성인이 아닐까요? 공부를 많이 해서 지식인은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 지식을 나누고 실천할 줄 모르면 지성인이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위 글은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문장입니다. 저 또한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면서 나중에는 제가 공부한 내용을 나누고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단순 생각이였고 불확실한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배워서 남 주는' 그 고귀한 가치와 지식인과 지성인의 차이 대한 글을 읽으면서 제 목표가 좀 더 확실해 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렇기에 라틴어 Homines, dum docent, discunt (사람을 가르치며 배운다)가 이번 라틴어 수업에서 들은 가장 인상깊었던 구절이며 앞으로 제 목표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마음속에 새기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은 책을 읽으며 가장 공감이 갔던 내용 혹은 마음속에 새기고 싶은 라틴어가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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