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한단어의힘
- T자형인재
- 목적중심리더십
- 브런치작가되기
- 아비투스
- 지지않는다는말
- 커스텀린트
- 테트리스
- 면접
- 끝말잇기
- 프래그먼트
- 소프시스 밤부 좌식 엑슬 테이블
- 소프시스
- 함수형 프로그래밍
- 안드로이드
- 자취필수템
- 슬기로운 온라인 게임
- 리얼하다
- 목적 중심 리더십
- 한달어스
- 캐치마인드
- 북한살둘레길
- 재택근무
- 한달독서
- 좌식테이블
- 1일1커밋
- 어떻게 나답게 살 것인가
- 한달브런치북만들기
- 베드트레이
- 베드테이블
- Today
- Total
정상에서 IT를 외치다
[독서모임 12회_2] 역사의 역사 x 카카오페이지 본문
카카오페이지에서 진행한 유시민 작가님의 책 <역사의 역사> 에 관한 인터뷰 영상 중 일부 내용입니다.
특히 매 영상 마지막에 독자들에게 전하는 질문에 대해 생각하며 책을 읽으면 더욱 좋을 것 같아 두번 째 포스팅을 합니다.
5. 유시민의 사(史)생활 인터뷰 5: 시민의 시계
_역사 서술에도 두 갈래의 시간이 있다
"한 갈래는 사실, 기록, 검증. 이거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그런 흐름이 하나 있고. 또 한 흐름은 서사 또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데 초점을 둔 흐름이 있어요. 문명사에서 처음으로 역사서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나왔을 때부터 그랬어요. 그게 기원전 5세기죠. 헤로도토스 같은 경우네는 이 후자. 그러니까 이야기를 만들어내느데, 서사를 창조하는데 초점을 둔 스타일이에요. 그리고 한 30년 정도 시차를 두고 같은 아테네에서 활동했더 투키디데스 경우에는 훨씬 더 사실 기록에 중점을 두고 역사를 썻죠. 그리고 이제 사실과 서사를 통합하려고 노력한, 사실 기록과 서사의 창조. 그 두가지를 한꺼번에 해낸 역사가들이 드문드문 있어요. 옛날 역사가로 생각하자면 중국 사마천 <사기>, 그리고 현대의 역사가 중에서는 아놀드 토인비 같은 분이 쓴 <역사의 연구> 이런 책이 그런 노력을 많이 기울인 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_토인비에 대해서
"역사가의 임무는 과거를 있었던 그대로 보여주는 거라고 주장한, 이 랑케의 주장을 비판하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유럽의 서구역사학이 발전을 했거든요. 19세기 후반 20세기 초 들면서. 랑케는 서구 말고는 문명이 없다고 주장을 했어요."
"토인비가 이론적인 면에서 우선 랑케류의 그런 식의 이 서구 중심주의. 이런거를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많은 문명이 왜 생존하거나 몰락했는가, 해체됐는가. 이런거를 추적을 한 거죠. 그래서 이제 왜 어떤 문명은 계속 성장 발전해나가는 반면 어떤 문명은 쇠락하고 해체됐느냐 그것을 설명하는 역사 이론을 만들어내고 자기가 찾아낸 모든 문명의 사례를 들어서 그거를 예증을 했어요.
"토인비는 '역사가 쪽 문학이어야 할 필요는 없지만, 위대한 역사는 문학일 수밖에 없다'는 이런 취지의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니깐 위대한 역사가는 위대한 예술가일 수밖에 없다."
"토인비는 역사의 연구는 기록에서 출발해서 연사 연구 방법론에서 과학을 껴안고 그리고 최종적으로 서사로 완성되는 거기 때문에 문학으로 완성된다고 봤거든요. 그게 저는 되게 적확한 표현이라고 봐요."
_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에게 토인비가 인기 있었던 이유
"토인비가 이제 문명이 탄생하고 성장하고 발전하는 동력을 어디서 찾았냐면, 개인의 창조성에서 찾았어요. 이간 개개인의 창조성. 그러니까 사회에는 소수의 창조적 개인이 있다는 거에요."
"소수의 창조적 천재들은 자기 혼자서는 업적을 못 이뤄요. 비창조적 다수자들이 자기 자신을 믿고 따르게 만들때에만 문명을 탄생시키고 발전시킨다는 거에요."
"그러니깐 권력자들이 딱 보게 되면, 군사 쿠데타를 했던 박정희 대통력도 자기가 창조적 소수자이고 싶었던 거죠. 대중이 나를 받아들이고 따라주기만 하면, 대한민국을 이제 중흥할 수 있다. 그 이론을 대중들에게 주입하려고 했고, 자기들이 창조적 소수자라고 주장하고 싶었던 거에요."
"실재 창조적 소수자이든 아니든 간에 권력을 추구하거나 권력을 장악한 사람들은 이 토인비의 이론에 등장하는 창조적 소수자이고 싶어 하고 자기가 그런 존재라고 믿고 싶어 하고. 대중이 그걸 받아들여 주기를 원해요."
유시민이 독자에게 전하는 질문
아놀드 토인비가 역세에 대해서 한 많은 명언 중에서 이런게 있더라고요. '인류의 가장 큰 비극은 지나간 역사에서 아무런 교훈을 얻지 못하는 데 있다.' 이 말을 들으면 여러분은 어떤 사건이 생각나십니까?
'라이프 >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서] 나미야 잡화접의 기적 (0) | 2018.09.29 |
---|---|
[독서모임 13회] 라틴어 수업(Homines, dum docent, discunt) (1) | 2018.09.02 |
[독서모임 12회_1] 역사의 역사 x 카카오페이지 (0) | 2018.08.05 |
[독서] 사피엔스 - 유발 하라리 (0) | 2018.07.28 |
[트레바리-린스타트업 3회] 내리막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다를 위한 안내서 (0) | 2018.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