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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사피엔스 - 유발 하라리

Black-Jin 2018. 7. 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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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에서 '사피엔스 - 유발 하라리' 를 많이 추천을 하길래 이번 기회에 읽어봤습니다. 처음 책을 봤을 때 p636 이라는 두께에 멈칫 했지만 끝까지! 읽어보았고 역시나 추천하는 이유가 있었던 책이였습니다.


책 사피엔스는 1부 인지혁명, 2부 농업혁명, 3부 인류의 통합, 4부 과학혁명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초반부에는 먼저 생물학자들이 생물을 분류하는 용어에 대해 설명해 줬습니다. 서로 성적 관심을 보이고 번식 가능한 후손을 낳으면 같은 '종'으로 구분됩니다. 같은 조상에게서 진화한 각기 다른 종을은 묶어서 '속'이라고 하며 그 상위 묶음 단위는 '과' 라고 합니다.


책에서 소개하는 인류(human)는 호모 속에 속하는 현존하는 모든 종 이라고 정의합니다. 과거에는 6종의 인간이 있었지만 현 인류는 오직 1종 호모 사피엔스만 살아남았습니다. 


p 40 네안데르탈인이나 데니소바인이 호모 사피엔스와 나란히 살아남았더라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위와 같이 질문과 함께 사피엔스의 성공비결에 대한 1부 인지혁명 을 시작합니다.

지구나이는 약 135억년 이고 35억년 전에 생물이 탄생하였고 사피엔스는 15만년 전부터 동아프리카에서 살았습니다. 사피엔스들이 다른 인간 종들을 멸종 시키키 시작한 것은 7만 년 전 바로 '인지혁명' 이 일어나고 부터입니다.


p 44 인지혁명이란 약 7만 년 전부터 3만 년 사이에 출현한 새로운 사고방식과 의사소통 방식을 말한다.


인지혁명과 함께 저자는 뒷담화 이론의 중요성을 설명합니다. 많은 숫자의 사피엔스들이 모여 협동을 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뒷담화하고 합니다. 이를 통해 사피엔스는 더욱 긴밀하고 복잡한 협력 관계를 발달 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 문장을 보고 생객해보니 뒷담화 라는것은 가장 좋은 술 안주이자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던 협동 방식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7만년 전 과거 우리 조상들의 협력 방식이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생각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정말 신기합니다. 


p 52 뒷담화로 결속할 수 있는 집단의 자연적 규모는 약 150명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호모 사피엔스들은 이 뒷담화를 통해 150명이라는 규모로 활동하며 다른 인간 종들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신화(상상력)를 만들어 더욱 큰 협력 관계를 만들어 그 누구도 이길 수 었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p 49 신화들 덕분에 사피엔스는 많은 숫자가 모여 유연하게 협력하는 유례없는 능력을 가질 수 있었다.


p 58 효과적인 이야기를 하는것은 물론 쉽지 않다. 이야기를 하는게 어려운게 아니라 남들이 그 이야기를 믿게 만드는게 어렵다.


이 문장들을 보며 7만년 전 인류와 현 인류의 생각하는 메커니즘에는 차이가 없고 지금까지 이룩한 문명과 교육이 몇 만 년 전과 지금의 차이를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7만 년 전 인류를 현재로 데리고와 어렸을 때 부터 교육시키고 현 문명을 가르친다면 지금의 인류와 별반 다르지 않을까요?


신화는 더욱 커져 국가가 되었고 돈(화폐)과 법이라는 믿음을 통해  우리는 몇천 몇만 명이 무리를 이루어 살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보이지 않는 것들을 모두가 믿음으로서 인간은 지구를 지배하는 종이 되었다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믿음이 우리의 욕망의 형태를 결정한다고 하는데 책을 읽다보니 정말 맞는 말인것 같아 소름 돋았습니다.


p 172 상상의 형태는 우리 욕망의 형태를 결정한다.


p 173 오늘날 사람들이 휴가에 많은 돈을 쓰는 이유는 그들이 낭만주의적 소비지상주의를 진정으로 신봉하기 때문이다.


여러분들이 이 문장에 공감이 가시나요? 현재 우리는 워라밸(일과 삶의 조화)과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또한 힐링에 소비하려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들 모두가 낭만주의적 소비지상주의 라는 생각이 들며 행복의 기준과 소비 형태도 많은 사람들의 믿음라는 트렌드에 맞춰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휴가라는 것이 저의 행복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이 행복도 사회에서 정한 행복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휴가라는 것은 소비를 부추기기 위해 만든 트렌드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며 인류 역사에 대해 공부할 수 있고 인류에 대한 생각을 넓혀주는 책입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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