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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8회] 당신과 나 사이

Black-Jin 2018. 3. 2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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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김혜남의 '당신과 나 사이' 이다.


우리는 수많은 인간관계를 맺으며 살아온다. 그런 인간관계에 대해 심리학이라는 조미료를 뿌린 책이다. 


우리는 인간관계에서 착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을 소중히 여길 줄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최악의 선택일 뿐이라고 책에서는 말한다. 또한 내가 할수 있는 것과 하지 못하는 것을 명확하게 밝히는 것이 상대방으로 하여금 나를 더 존중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이 두 말이 굉장히 공감이 가면서도 인간관계에서 잘 실천하지 못하는 것 같다.


가족과 나 사이, 친구와 나 사이, 회사 사람과 나 사이 별로 필요한 거리를 책에서는 보여준다.


여러분은 위 사이중에서 어느 사이에 더 많은 노력을 하는가?

나는 지금까지 친구, 회사 사람과의 관계에 더 많은 노력을 했던것 같다.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지만 책을 보면서 오히러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가족' 사이에는 노력을 안했던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됬다.


책 179 페이지 '가까운 사이일수록 우리는 노력하지 않는다' 가장 공감이 가면서도 마음이 아픈 문구였다.


이번 독서 모임에서는 자율적인 이야기 대신 미리 질문을 준비해서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1. 질문

p79 당신은 친한 친구에게 얼마나 빌려 줄 수 있는가?

148p 한계를 설정한다는 것


부분을 읽으면서 회원님들도 가족, 친한 친구, 회사 사람에게 얼마나 어떤한 한계(안 갚아도 이정도 한계까지는 고려할 수 있다)

를 가지고 돈을 빌려 줄 수 있는지?


2. 질문

책 전반에 걸쳐서 자존감에대한 중요성을 많이 나타내고있는데( 자존감이높아야한다고).  하지만 자존감 이 높아서 오는문제점들도 있었음(신경끄기의 기술 중). 

자신이 생각하는 자존감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이고 너무높거나 낮을때 생기는 문제점(지극히객관적인생각으로)은 뭐가있을지 또 자존감을 어떤방향으로 지향해야할지?


3.질문

성형수술이 자존감을 높여준다고 생각하는가?


이 책은 인간관계에 거리가 필요함을 이야기하는데 본인의 생각은?

(거리가 필요하다, 필요치않다, 필요하다면 얼마나 필요한지, 필요치않다면 그 이유는?)


인간관계에 거리를 둔다는 가정하에 거리를 두는 각자의 방법은?


4.질문

책속에서는 인정과 환호는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으니까 집착하지 말하하는데 육아법에서 아이를 전적으로 믿고 지지하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두가지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화를 내는것은 상대방과 나를 오히려 멀어지게 하는거기 때문에 먼저 화를 가라앉히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하는데 , 근본적으로 인간관계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혹시 대화를 중요시여기는 사람과는 더 멀어지는 것은 아닌가?


5.질문

118p~


작가는 


"성형수술로 자신감을 되찾은 건 참 다행이지만 어쩌면 진짜 자신감을 얻을 기회를 놓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라고 말하였는데,

너무 이상주의적 사고가 아닌가. 


작가의 논리에서 꽤 합리적인 가정을 두어보자.


1. 평생 얻지 못할 자신감이 있다면 그 경우에는 성형수술은 긍정적이고 장려되어야 할 것인가?


2. 진짜 자신감을 찾기 위한 길이 너무 힘든길이라면 차라리 성형수술은 긍정적인 측면이 있고 작가와는 다르게 안타까워 할 필요는 없지 아니한가.


회원님들은 어떠한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번외) 그놈의 자존감자존감. 


이 책은 독자의 자존감을 높여줄까..??


이 책은 경우에 따라서 낮은 자존감을 확인시켜줄뿐만아니라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작은방법들을 제시하는데,

그 작은것마저 어렵다고 느끼면 독자는 자존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작가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존감에 신경도 쓰지 않는다고 언급했는데,


이책은 오히려 자존감을 의식하게끔 만들지 아니한가?


요새 자존감에 대한 (보통 이래라 저래라하는 ㅡㅡ) 책들과 방송 프로그램이 왕왕(꽤나 자주) 보이는데,

사회적으로 비판받아야할 사항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일까?


Ex) 저는 개개인이 노력해서 자존감을 바로잡기보다 ,타인의 자존감을 훼손하지 않는 방법이 사회적으로 먼저 장려되어야한다고 생각하고,

궁극적으로는 자존감이라는 단어에 모든 현대인이 무심하게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원님들의 생각도 듣고싶습니다~



- 독서 모임 8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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