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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1 -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떠올리는, 열성적으로 파고드는 대상이 있나요? 본문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떠올리는, 열성적으로 파고드는 대상이 있나요?
나는 사람들을 만날 때, 첫 만남에서는 잘 어울리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어느정도 친해지게 되면 만나고 싶지 않아진다. 이런것도 일종의 강박이라고 할 수 있을까? 좋아하는 사람, 의지하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오히러 더 무심하게 대하기 시작한다. 나는 그걸 인지하면서도 왜 그렇게 행동하는 것일까?
초등학생일 때 친구들과 서로 집에 초대하며 컴퓨터 게임을 자주 즐기곤 했다. 하지만 부모님의 싸움을 목격한 이후 친구들을 데리고 올 때마다 속으로 불안함을 가지게 되었다. (그런일을 겪었는데도 왜 친구들을 계속 데려왔을까?) 역시나, 친구들과 컴퓨터 게임을 하는 중 부모님이 싸우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놀란 나는 부랴부랴 친구들을 밖으로 내보냈다. 서로의 집에서 게임하는걸 좋아했던 나였지만 그날 이후로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지 않았다. 아마 그때부터 주변의 눈치를 많이 보기 시작한게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 마음의 씨앗이 점점 자라 지금의 내가 되었다. 나의 속마음을 더 보여주고 싶어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오히러 문을 굳게 닫는다. 그러면서도 먼저 나에게 더 다가와 주길 바라고 인연을 이어가지 못하면 그것 나름대로 나를 위안한다. (지금 생각해도 못된 심보네...)
그렇지만 운좋게도 먼저 다가와준 좋은 친구들이 있었다. 그런 친구들을 만나면서 나또한 먼저 다가가기 위한 마음가짐을 만들어야겠다고 아직 생각만 했다. 실천으로 옮기기는 조금씩 노력해야겠다..
먼저 연락한다는게 세상에서 제일 어렵다.. 다른 사람들도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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