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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칠드런 오브 맨 (Children of Men)

Black-Jin 2018. 6. 3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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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드런 오브 맨은 2006년도 작품이지만 국내에는 2016년도에 개봉한 영화 입니다. 서기 2027년도를 배경으로한 미래사회를 보여줍니다.. 2006년도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현재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한 스마트폰은 영화에서 안보입니다. 미래사회 영화에서도 예측 못한 대단한 스마트포..ㄴ.(쿨럭..)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이 영화의 정말 큰 매력은 미래사회의 기술발전이 아닌 한 재앙에 있습니다. 2027년도에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든 여성이 불임이 되고 가장 어린아이가 18살인 사회입니다. 더 이상 아이가 없는, 미래가 없는 사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가 없다보니 세계는 폭동이 일어나고 주인공이 살고있는 영국만이 정부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아이를 임신한 난민 여성의 등장과 이를 차지하기 위한 이들의 갈등으로 내용을 이어갑니다.



저는 이 영화의 줄거리가 굉장히 흥미로웠지만 그 안의 배경과 상황 묘사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영국 정부의 2가지 정


 1. 노인이 많아지고 이를 부양할 젊은 사람들이 줄어듬에 따라 영국 정부는 무상으로 자살할 수 있는 약을 제공하며 이를 지속적으로 TV 광고에 노출 시킵니다.


2. 영국 정부는 외부 난민들에게는 굉장히 심한 대우를 하며 수상한 사람을 보는 즉시 신고하라는 광고를 곧곧에 보여줍니다.


 전 여성의 불임이라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무질서 사회에서의 국가의 무서움을 볼 수 있었다. 노인들에게 자살을 권장하고 난민들을 수용하기 보다는 고립 시키려는 모습를 보며 무질서 사회의 공포를 볼 수 있었으며 실재로도 충분이 있을 국가의 대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를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어른들


 영화에서는 영국 정부와 반란군의 대립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들과 별개로 불임 문제를 해결하려는 조직 미래호가 등장합니다. 반란군들 중 피시단이라는 조직이 있습니다. 이 조직은 비밀리에 휴먼 프로젝트를 연구하는 미래호에 아이를 임신한 여자를 보낼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아이를 임신한 여자가 등장 했다고 영국에 알리면 되지 않을까? "라고 저는 생각했지만 중간에 주인공이 이와 같은 질문을 피시단에게 똑같이 합니다. 이에 피시단은


'지금 영국이 난민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알지 않은가? 난민 여성이 임신했다고 하면 과연 잘 보살펴 줄까? 아이가 출생하면 여자는 없애고 영국 여성이 아이의 엄마라고 할 거다!' 


하며 답변을 합니다. 저는 이 대답에 어느정도 수긍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반란군 피시단도 미래호에 임신한 여자를 보낼려고 하는 리더를 없애고 아이를 반란군의 깃발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힘든 상황에서 그 상황을 함께 해결해 나가기 보다는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려는 어른과 정부의 모습을 아주 신랄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아이가 없어진 사회를 생각해 본적이 있나요? 영화에서는 전 여성의 불임으로 아이가 없어집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또한 아이의 소리가 사라져 가고 있다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놀이터에서 뛰놀고 있는 아이들의 소리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부터 과외를 받고 학원을 다닙니다. 점점 뛰어 놀고 있는 아이들의 소리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또한 노키즈존 (영유아와 어린아이를 동반한 고객의 출입을 제한하는 곳) 이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현대사회의 모습과 영화의 배경이 비슷하다 생각하며 아이를 아이로 보지 않는 어른들의 이기심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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