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에서 IT를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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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어스/브런치 작가 되기

Day4 - 당신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Black-Jin 2021. 2. 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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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가장 의미 있게 성취한 것은 무엇인가요?

아직 내가 느끼기에는 콕 집어 말할 만한 의미 있는 성취가 없다. 대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특별한 도전 없이 그저 묵묵히 내 앞길을 따라 걸어왔다. 그 과정에서 크고 작은 성취들을 이뤘고 지금도 하나하나 작은 성취들을 쌓아가고 있는 중이다. 꾸준히 해온 모든 것이 성취이고 작지만 계속 해왔기 때문에 특별히 어떤 거에 가장 큰 의미를 부여하지 못하겠다. 그래도 만일 부여하고자 한다면 2017년부터 지금까지 써온 이 블로그 '정상에서 IT를 외치다'가 아니지 않을까? 이전 나의 발자국을 글로 남겨 주고 있기에 가장 큰 성취라고 생각된다.

 

내 일을 가장 어렵게 만드는 장애물은 무엇인가요?

나는 안드로이드 개발자다. 그리고 나를 가장 어렵게 만드는 것은 바로 나이다. 지금까지 2번의 큰 번아웃을 겪었다. 정말 개발이 하기 싫었고 그 어떤 것에도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다. 자신감이란 모든 자신감은 바닥을 향하고 있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그 원인은 모두 내 안에 있었다. 내가 나의 가치를 그렇게 정해놓고 계속 외부에서 그 원인을 찾으러 했던 것 같다. 

 

 

지금 하는 일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있나요?

나는 5년차 개발자이다. 어느 정도 경력이 되다 보니 내 일에 대한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나무보다는 숲을 볼 수 있는 시각이 많이 요구되어 지고 있다. 업무를 하는 데 있어 그 구현 가능성을 판단하고 의견을 조율해 나가는 일이 중요해져 가고 있다. 아직 회사에서는 팀장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만 외부 활동에서는 주로 팀을 이끄는 위치에 있게 되는 것 같다. 누군가를 이끌거나 좋은 본보기가 된다는 것은 설레는 일이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주변 사람들이 당신에게 자주 묻는 질문은 무엇인가요?

매년 1~3월은 이직 및 취업 시즌이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 시기에는 취업과 관련된 질문을 많이 받는다. 특히 동아리에서는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 또는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아 이러한 고민들을 같이 나눈다. 개발자들은 본인의 성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더욱 큰 성장을 하기 위한 회사를 끊임없이 찾아다닌다. 나 또한 같은 생각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약간 다른 방향으로 생각이 가고 있다. 아직 해보지 않은 일이 너무 많기에 다른 일들도 같이 하며 성장하고픈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그래서 선택한 다른 일중 하나가 바로 글쓰기이다. 

 

주변에서 묻는건 아니지만 나는 작가가 될거다 라는 말을 많이 하고 다닌다. 작가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많은 글을 쓰고 고민을 할 테고 그러다 보면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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