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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회고] 2023년을 돌아보며

Black-Jin 2024. 1. 1.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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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랙진입니다.

 

2023년 한 해가 지나가고 2024년이 왔습니다. 매년 작년에 쓴 회고글을 읽으며 한 해를 돌아본 지도 벌써 6번째가 되었네요.

 

2023년 회고 (현재글)
2022년 회고

2021년 회고

2020년 회고

2019년 회고

2018년 회고

 

지난 6년을 다시 돌이켜 보면 2021년 코로나를 기점으로 글의 내용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2021년부터는 커리어 보다는 저에 대한 이야기로 집중되어 있더라고요.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이고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위해 다양한 취미 활동을 시작하면서 오로지 저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3년이라는 시간이 짦으면 짧지만 또 길면 긴 시간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전 아직도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그렇기에 올해도 무엇을 하면서 보냈는지, 내 관심사는 무엇인지, 지금까지 계속해오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매년 빠지지 않고 있는 단골 손님; 영어 공부

2018년 부터 지금까지 빠지지 않고 있는 게 바로 영어공부입니다. 매년 공부를 하겠다고 다짐하고 시작했지만 한 번도 꾸준히 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심지어 인도 서비스를 하는 회사를 다녔을 때에도 잠깐 불씨를 키웠을 뿐, 꾸준히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3월, LST 모임을 시작하면 영어 공부에 대한 흥미가 상승했습니다. 영어를 단순 공부의 목적이 아닌 순수하게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물론 스터디를 쉰 적도 있지만 결국에는 놓지 않았다는 게 신기합니다. 아마 2024년에도 영어 스터디는 계속하겠지만 2025년이 되기 전까지는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LST를 졸업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운동의 진심이 되어 간다; 클라이밍F45

작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하고 있는 운동이 클라이밍과 테니스이다. 처음에는 테니스를 더 잘하고 싶었지만 현재는 클라이밍에 더욱 큰 재미를 느끼고 있다. 그렇게 잘하고 싶다는 욕심도 생겨서 단순히 즐기기 위한 운동이었지만 이제는 진심으로 해볼까 고민하고 있다. 여기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게 바로 F45이다. 올해 했던 것들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을 뽑는다면 바로 F45를 시작한 것이다. 2023년 10월에 처음 접해 11월에는 매일 아침마다 F45에 참여했다. F45라는 운동도 매력적이지만 커뮤니티도 잘 되어 있어서 운동의 진심인 사람들을 잔뜩 만날 수 있었다. 그러한 사람들과 함께 있다 보니 나 또한 자연스럽게 운동에 진심이 되었고, 그중 클라이밍 커뮤니티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서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2024년에는 클라이밍과 F45에 진심인 운동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랜만에 다녀온 해외 여행; 태국

여행도 다녀본 사람들만 다닌다고 하듯 그동안 해외여행에는 관심이 없었다. 나의 마지막 해외여행은 2018년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올해 큰 마음을 먹고 7박 9일 태국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을 다녀오고 나니 매년 적어도 한 번은 꼭 해외에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의 시각을 넓게 만들어주는 게 바로 여행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여행에 대한 의미를 몰랐고 아직도 잘 모르지만 1년에 1번 정도는 나에게 여행의 재미를 선물해 주는 노력을 해보는 건 어떨까?

2024년을 기대하게 만드는 좋은 인연들

다양한 취미 생활을 시작하면서 여러 커뮤니티에서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사실 매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었지만 그 관계에 큰 기대가 없었고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습니다. 정말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렇기에 2024년이 기대기 됩니다. 2023년에 만난 좋은 인연을 쭉 이어가고 싶고 내가 받은 만큼 그 감사함을 돌려주고 싶다.

마무리

지난 3년동안 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었고 그 과정에서 정말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로 내 주변을 가득 채울 수 있었다.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를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렇기에 이제는 즐길 만큼 즐겼으니 다시 나의 커리어에 대해 고민을 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이 들었다. 내면의 만족을 위한 자기 계발이 아닌 정말 커리어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좀 더 성숙해진 나를 2024년에는 만들고 싶다. 2024년에는 내가 생각해도 멋진 사람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한 해를 보낼 것이다! 열심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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