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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한달어스 (89)
정상에서 IT를 외치다
벌써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오늘 마지막글로 30일 동안 100% 인증을 성공했습니다. 👏👏👏 하지만 마냥 기쁘지만은 않네요. 기쁨과 아쉬움이 공존한 한 달이었습니다. 지난 30일 중에서 시간을 내서 책을 읽고 글을 쓴 적이 있었지만 그만큼 인증을 위한 인증을 한 적도 더러 있었습니다. 30일 중 30일 모두 100점을 줄 수 있었던 날이 아니었던 게 너무 아쉽네요. 시간을 매일 낸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란 걸 다시 한번 더 느꼈습니다. 하지만 분명 혼자 했었다면 인증을 위한 인증 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고 오늘의 글도 없었을 것입니다. 매일 새벽에 일어나 꾸준히 운동하시는 분, 동료들의 글을 읽고 댓글과 응원을 남겨주시는 분,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 명언을 남겨주시는 분 등등 넘치는 에너지와 끝까..
목표와 목적은 다르다. 목표에 대해서라면 2초안에 줄줄이 나열할 수 있을 거다. 하지만 목적은 다르나. 목적이 무엇인지 다음 리스트를 같이 살펴보자. 1. 목적은 삶의 역경에 의미를 부여한다. 2. 목적은 살아가는 동안 변하지 않는다 3. 목적은 당신이 어떤 일을 하든 상관없이 영향을 미친다. 4. 목적은 우리 삶 전반에서 영향을 미친다. 5. 목적은 '가면 증후군'으로부터 벗어나게 한다. 6. 목적은 우리 안에 있는 호기심 가득한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끌어내준다.
올해 읽을러고 사둔 자기 개발 서적 중 마지막 책이다. 여러 자기 개발 책을 읽다 보니 그 안에는 결국 목적이라는 키워드가 항상 뒤따라다녔다. 최근에 읽은 '한단어의 힘'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한 단어는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 모든 결정의 중심이 되어준다. 그리고 그 한 단어 또한 어떻게 보면 목적을 축약시켜 표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목차 제 1부 목적에 접근하기 제 2부 나만의 목적 찾기 제 3부 목적의 영향력 목적 중심 리더십은 총 3부로 나눠서 진행된다. 서문을 보면 리더십과 관련된 설문을 작성하라고 한다. 그리고 책을 읽고나서 한번더 작성해 본 후 그 변화를 본인이 직접 체크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들주었다. 👉 목적 중심 리더십 설문 링크 👈 설문지에서는 나의 전문성에 대해 많은 질문을 던져준..
내게 청춘이란 7월 중순, 평일 오후의 테니스장 같은 이미지다. - p32 저자는 청춘을 위와 같이 표현했다. 뜨거운 7월 중순, 평일 오후에 테니스 치는 소리를 듣다 보면 어느 순간 그 여름의 절정은 지나있다. 그 절정을 지나 여름이 내게서 완전히 떠나가기 시작했을 때의 아쉬움, 그리고 그걸 다시 붙잡고 싶지 않은 그런 순간이 청춘이라고 한다. 청춘이 아름다운 건 무엇도 바꿔 놓지 않고, 그렇게 우리도 모르게 지나가기 때문인 것 같다. - p37 어렸을 때 청춘은 설레이는 단어였다. 뭐든지 할 수 있고 도전할 수 있는 그런 단어 말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청춘이라는 단어를 되새길 겨를도 없이 어느 센가 나도 모르게 지나간 것 같다. 저자가 말한 것처럼 어느 순간 지나가 있고, 약간의 아쉬움이 ..
작년 더운 어느 6월 우리는 관악산에 올라갔다. 6월의 아침이라 그런지 햇볕이 굉장히 내리쬐었다. 관악산은 우리가 생각했던 거랑 다르게 나무 그늘이 거의 없었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올라갔던 우리는 그 강렬한 햇볕을 온몸으로 받아내야 했다. 정말 힘들고 내려오고 싶었지만 우린 왜 끝까지 산에 올라갔던 걸까? 그건 아마도 등산에 '끝'이 있다는걸 알았기 때문이다. 정상까지 어느 정도 걸리고 이때쯤이면 산행을 마치고 내려올 수 있겠지라는 걸 우리는 알고 있었다. 지금 내가 목표하는 것들이 있다면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해보자. 만약 힘들다고 포기하는 건 내리쬐는 햇볕에 힘들다고 산행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우리는 그 길에 끝을 알고 있을 때 더욱 잘 인내하고 견딜 수 있다. 고통이 아니라 경험에 집중..
최근 들어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만나고 싶지 않은 기분이 든다. 공부하고 싶은 것이 늘어나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간을 보내면서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 시간이 지나 그날에 대해 같이 떠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들이 줄어든다는 게 아쉽다는 생각이 말이다. 생각 없이 놀기만 했던 대학교 친구를 만나 추억을 나누고, 좌충우돌했던 첫 직장에서 만난 친구들과 이곳저곳 놀러 다니며 그때를 생각하니 할 이야기들이 많았다. 그렇지만 최근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가지게 되면 나중에 이런 추억들이 없다는 것에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중 다음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내가 마르코 폴로처럼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서 감옥에 갇혀서도 지루할 틈..
chapter 7. 한 단어로 경영하라 마지막 장에서는 한 단어를 가지고 어떻게 경영하는지를 설명한다. 비록 나는 경영자가 아니지만 스타트업에 다니면서 여러가지를 경험했다. 특히 코로나가 발발하면서 대규모 인원 조정과 팀 개편이 이뤄졌다. 하지만 운영진들과 남아 있는 직원 모두 노력했고 계속 앞으로 나아갔다. 그렇게 회사의 가치와 방향에 대해서 다시 점검하는 시기를 가졌다. 그 경험에서 책에서 언급한 '한단어로 경영하라'의 의미를 새겨봤다. 책에서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한 단어로 경영하는 법을 알려준다. 고객 관리 -> 공급자 -> 상품과 서비스 -> 품질관리 -> 연구개발 -> 조언자 -> 자본금 -> 영업과 마켓팅 .... 고객 관리부터 시작해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서 작가는 매번 질문을 던진다. 이 ..
책 지지 않는다는 말은 유튜브 희렌채널을 보고 알게 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15QzgnEDO4 3권의 산문집을 추천해준다. 그중 다음의 문장이 맘에 들어 이 책을 읽기로 결심했다. 달리기를 통해서 내가 깨닫게 된 일들은 수없이 많다. 뛰어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 바로 그 순간이 달리기를 하기에는 제일 좋은 때다. (중략) 그중 내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건 지지 않는다는 말이 반드시 이긴다는 걸 뜻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깨달음이었다. 지지 않는다는 건 결승점까지 가면 내게 환호를 보낼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안다는 뜻이다. - p9 나는 작년부터 달리기를 꾸준하 하기 시작했다. 그렇기에 달리기가 취미인 김연수 작가님의 산문집이 더 매력적으로 끌려왔다. 작년..
오늘은 쉬어가는 시간으로 북한산둘레길 평창마을을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날이 좋아서 다행이에요! 친구들과 북한산 둘레길 다녀왔습니다.
chapter 6. 조직이 한 단어를 흡수하는 법 chapter 6. 에서는 조직에서 한 단어를 가지고 어떻게 문화를 만들고 직원을 고용하고 해고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모든 기준은 한 단어에서 나와야 하고 조직이 이 한 단어를 잘 흡수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여러 경영자들이 한 단어를 가지고 어떻게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지 예를 들어 설명한다. 아직 경영자의 입장이 아니라 많은 부분에서 공감하기는 어려웠다. 그래도 한 회사에 다니는 직원으로서 생각을 해봤다. 문화 이전 직장에서는 따로 PO(People Operation) 팀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 직장에서는 PO팀이 있다. 처음에는 PO팀의 중요성을 잘 몰랐다 하지만 회사를 다니면서 그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 우리 PO팀은 업무 하면서 신경 쓰지..